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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토바이로 유라시아 횡단, 또 다른 나를 만났다
27일 김현국씨가 자신의 오토바이 ‘구스(goose)’위에서 활짝 웃고 있다. 배기음이 거위소리와 비슷해 붙인 별명이다. [강정현 기자] 지난 6월 러시아 남동부 치타로 가는 도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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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·번역가·편집자들이 뽑은 명단편 6
소설 읽기에 유행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, 최근 ‘단편의 맛’을 일깨우는 수많은 기획물들이 서가를 노크하고 있다. 지난해 단편소설의 대가인 앨리스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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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엄숙한 클래식은 가라" 유쾌한 악몽 같은 무대
음악으로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하는 이색 듀오인 피아니스트 주형기(오른쪽)와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. 다음 달 하순 통영국제음악제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. [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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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젊어진 수요일] 청춘리포트 - 2030 '문청' 을 만나다
청춘리포트 ‘신문콘서트’에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창간 49주년을 맞아 청춘리포트가 신문콘서트를 엽니다. 신문 읽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음악 공연도 즐기는 신문콘서트에 대학생 여러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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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든데 웃기다 … 체호프가 본 인생
타계 110주년을 맞은 러시아의 문호, 안톤 체호프(1860~1904·사진)의 작품이 연이어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.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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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이서 보면 비극, 멀리서 보면 희극 같은 인생
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(Anton Pavlovich Chekhov, 1860~1904)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 시절 생계를 위해 콩트와 유머 소품을 쓰기 시작해 의사가 된 뒤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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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상득의 패러디 파라다이스] 40명의 순교자
‘40명의 순교자’라는 손님이 있었다. 내가 일본에서 일할 때 그는 식당 사장의 고향 친구였다. 그의 이름은 따로 있었겠지만 다들 그를 ‘40명의 순교자’라고 불렀다. 그는 지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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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우크라이나서 읽는 통일한국의 선택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크림 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은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서남쪽 방향 2시간20분, 1270㎞ 정도의 거리에 있다. 크림반도의 남단은 흑해로 길게 다리를 뻗은 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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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"목매달기 좋은 날씨다!?"
정진홍논설위원·GIST다산특훈교수# “목매달기 좋은 날씨다!” 안톤 체호프의 ‘바냐아저씨’에 나오는 대사 한 대목이다. 얼마 전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‘바냐아저씨’를 관람할 때 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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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극보다 더 잔혹한 희극
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『햄릿』이다. 놀랍진 않다. 다들 그럴 만하다고 생각할 테니까. 심지어 햄릿은 셰익스피어보다도 더 유명하다는 주인공 아닌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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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뮤지컬&연극] 11월 13일~12월 10일 예매 가능한 공연 12선
뮤지컬계에서 디바로 꼽히는 바다와 차지연, 이들이 펼치는 카르멘은 어떤 모습일까요. 비슷한 기간 ‘위키드’에선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로 분합니다. 한때 경쟁 걸그룹의 보컬을 담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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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뮤지컬&연극] 11월 13일~12월 10일 예매 가능한 공연 12선
뮤지컬계에서 디바로 꼽히는 바다와 차지연, 이들이 펼치는 카르멘은 어떤 모습일까요. 비슷한 기간 ‘위키드’에선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로 분합니다. 한때 경쟁 걸그룹의 보컬을 담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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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뮤지컬&연극] 10월 16일~11월 12일 예매 가능 공연
올해는 정성화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. 뮤지컬 배우 정성화씨가 이번엔 ‘맨 오브 라 만차’의 돈키호테에 도전합니다. 흥행보증수표 조승우씨도 함께해 누구의 돈키호테를 골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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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2세 단편소설의 여왕 노벨문학상 품에 안다
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는 남성중심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단한 삶에 주목하면서도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는다. 인간의 심성에 대한 고전적인 탐구로 종종 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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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수소설, 타인 마음 읽는 힘 키워
얼굴 표정, 몸짓 등은 ‘제2의 마음’으로 불린다. 이를 유심히 살피면 사람의 심리·감정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.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다. 어떻게 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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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객 완전 해방! 음식물? 드세요 핸드폰? 쓰세요
모든 극예술 공연장을 들어설 때 관객이 들어야 하는 말이 있다. “음식물 반입은 제한됩니다.” “휴대전화는 반드시 종료해 주십시오.” “공연 중 나오시면 재입장이 어렵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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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본래 따로 없다!
정진홍논설위원·GIST다산특훈교수 # “늙은 거야. 아무리 속이고, 허세를 부리고, 멍청한 척해도 인생은 이미 지나가 버린 거야. 70년이 휭 하고 지나가 버린 거라고! 되돌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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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객 완전 해방! 음식물? 드세요 핸드폰? 쓰세요
모든 극예술 공연장을 들어설 때 관객이 들어야 하는 말이 있다. “음식물 반입은 제한됩니다.” “휴대전화는 반드시 종료해 주십시오.” “공연 중 나오시면 재입장이 어렵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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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뮤지컬&연극] 6월 19일~7월 16일 공연작 12편
이번 달 펼쳐지는 뮤지컬·연극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뮤지컬·연극 무대입니다. 다음 주(6월 26일)에는 클래식 콘서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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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말 공연·전시] 뮤지컬 ‘시카고’ 外
◆공연 ▶뮤지컬 ‘시카고’=2000년 한국 초연 이후 공연 때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뮤지컬. 올해 작품에는 인순이·최정원·성기윤 등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멤버에 미모의 이하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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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극적인 소설에 푹 빠지는 건 옥시토신의 힘?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소설의 힘으로 테러도 예방할 수 있을까. 마음이론에 따르면 테러범이 좋은 소설을 많이 읽었을 경우 지난 4월의 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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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극적인 소설에 푹 빠지는 건 옥시토신의 힘?
소설의 힘으로 테러도 예방할 수 있을까. 마음이론에 따르면 테러범이 좋은 소설을 많이 읽었을 경우 지난 4월의 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 같은 처참한 일은 예방할 수 있다. [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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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주의 문화행사
영화전설의 주먹감독: 강우석배우: 황정민,유준상, 윤제문등급: 청소년 관람불가학창시절 무용담을 자랑했던 파이터들이 TV 파이트쇼 ‘전설의 주먹’에 모여든다. 복싱 챔피언을 꿈꿨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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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 퀴즈영웅 … 상금 절반 학교에 기부
“퀴즈가 공부보다 더 재미있어요.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아 만족합니다.” 그 무엇보다 퀴즈를 좋아하고 퀴즈에 푹 빠져 사는 고등학생이 있다. 아산 온양고 염상진(18)군이